지정기부는 지역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프로젝트화하고 그 취지에 공감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실생활에서 곤충의 이로움을 피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이죠.하지만, 이제는 “꿀벌”을 떠올려주세요. 작고 귀여운 꿀벌이 멸종한다면 인류에게 엄청난 위기가 닥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에 따르면 인류에게 필요한 식량의 90%를 충당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은 꿀벌의 수분으로 생산된다고 합니다. 쉽게 생각해보세요. 꿀벌이 사라지면 우리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 중 중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생산되는 것은 더 이상 맛볼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도 마실 수 없습니다. “꿀벌이 없다면 엄청난 식량부족에 직면하며 많은 사람이 기아에 내몰릴 것입니다.” 식량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꿀벌이 사라진다면 목화 생산이 중단되고, 더 이상 면직물을 얻지 못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면 옷을 더 이상 입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꿀벌”은 작고 귀여운 곤충이지만 인류의 생존을 지탱해주는 매우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꿀벌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2022년 1월과 2월에 전국에서 약 100억 마리에 가까운 꿀벌들이 집단 폐사했다고 합니다.
학계에서는 병·해충, 살충제 등 여러 원인을 지목했지만, 그중에서도 “기후변화”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상고온과 이상저온 현상의 반복 때문이죠. 이런 현상으로 꿀벌은 꿀을 더 이상 얻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극심한 기후변화로 밀원식물이 꽃꿀과 꽃가루를 생산하지 않는 생존을 위한 적응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꿀벌은 부족한 꽃꿀과 꽃가루를 얻기 위해 먼 거리를 비행합니다. 먼 거리 비행으로 돌아오지 못하거나 굶어 죽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우리 삶에 중요한 꿀벌은 극심한 기후변화로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 밀원식물 : 꿀벌이 자라나는 데 필요한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을 말합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강원도의 양봉 벌통 18만개 중 약 10만개에서 꿀벌이 집단 폐사했다고 합니다. 양봉농가는 망연자실합니다. 그러나 올해도 이상기후 징후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이상 꿀벌이 우리와 함께 살 수 없는 환경이 된 것은 아닌지 큰 위기감이 듭니다. 더 이상 꿀벌이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가 도울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과 꿀벌의 위기가 곧 인류의 위기라는 인식을 모두가 공유하는 공감의 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강원도 양구군은 꿀벌 생태계를 복원하여 인류의 위기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작년에 꿀벌 집단폐사로 큰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북위 38° 꽃꿀 복원 프로젝트」를 계획했습니다. 소중한 꿀벌이 더 이상 사라지지 않도록 양구군의 「북위 38° 꽃꿀 복원 프로젝트」 지정기부에 기부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① 기후 변화 대응 꿀벌 생태계 복원 연구 지역 커뮤니티 지원합니다. - 꿀벌의 생장과 밀원식물의 열매 맺기의 균형 맞추기를 연구합니다. - 꿀벌 생태계 인식 확대를 위한 포럼 개최 등을 개최합니다. ② 밀원식물 ‘선비’(SUN–BEE)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 쉬는 날,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꿀벌 생태 체험 프로그램 추진합니다. ③ 꿀벌 서식지 확보 및 밀원식물 식재 마을 공동체를 지원합니다. ④ 친환경 꿀 벌통 만들기 공방 체험사업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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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국토 정중앙에 위치한 양구군은 도심의 혼잡스러움을 벗어나 한반도 생태 관광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태백산맥에서 뻗어 나온 크고 작은 산들로 둘러싸인 양구군에서는 다양한 생태 체험과 더불어 아름다운 원시 자연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10월에 열리는 양구 시래기 사과 축제나 5월에 열리는 곰취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통해 자연으로부터 선물 받은 청정 먹거리를 맛보는 것 또한 양구 관광의 재미입니다. 일상의 분주함을 벗어나 사색과 여유 속에 잠시 몸을 맡기고 싶다면 양구군을 찾아와 온전한 휴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