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기부는 지역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프로젝트화하고 그 취지에 공감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습니다.
전남 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3
▲ 곡성군 유기동물 보호센터
곡성군 내 유기동물 보호센터는 단 1곳. 그리고 너무나 열악한 환경.
하나 있는 보호센터마저도 비닐하우스로, 그 흔한 콘크리트 바닥조차 없는 흙바닥에 철장만 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운영인은 단 한 명뿐이죠.
▲ 곡성군 유기동물 보호센터
유기견 신고가 들어오면, 규정상 구조가 필연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새롭게 구조된 유기동물을 계속 수용하다 보면, 결국 앞서 구조한 동물의 안락사가 불가피한 진퇴양난 상황이 되풀이되죠.
▲ 곡성군 유기동물 보호센터
유기견은 보호센터를 입소한 지 단 10일 만에 생사가 결정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입소한 뒤, 입양 및 분양 공고 기간(10일) 이내로 아이를 찾는 사람이 없으면, 합법적인 안락사가 가능합니다.
보호센터 수용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 곡성군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 현황 (©곡성군)
수용할 수 있는 개체 수를 넘어 과부하가 온 곡성군 유기동물 보호센터.
2024년 기준 곡성군은 유기동물 81마리를 보호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326마리 안락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강아지들은 좁은 케이지에 갇혀 건강 위협을 받고, 두려움에 떨며 새로운 가족만을 기다립니다.
▲ 곡성군 유기동물 보호센터 봉사자 왕소금(가명)
"처음 방문했을 때, 가슴이 많이 아팠어요. 시설 환경 개선은 예산이나 규모, 인력 등 문제라 일개 봉사자들이 바꾸기 어려워요. 그래서 아이들을 이런 상황에 두고 가야 하는 게 막막하고 안타까워요."
- 곡성군 유기동물 보호센터 봉사자 왕소금(가명)
▲ 곡성군 유기동물 보호센터
"나도 뭔가 해볼 수 있을까? 하며 방문했었지만, 너무 열악한 환경에 아파하다가 죽거나 입양을 가지 못하는 모습을 여럿 보았어요. 봉사를 다녀간 날에는 하루가 무너지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한 번 왔다가 그 모습을 다시 보기 힘들다며 봉사를 그만두는 분들도 계세요."
- 곡성군 유기동물 보호센터 봉사자 김뽀송(가명)
마음만은 어느 곳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을 갖추고 싶었지만, 지속해서 증가하는 유실 및 유기동물과 부족한 예산으로 센터 운영에 한계를 느낀 곡성군.
최소한의 청결과 위생 조건을 갖추어 유기견들을 보호하고 나아가 건강하게 입양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 곡성군 유기동물 보호센터
① 모금을 통해 기존 시설 환경을 보완하고, 안락사 비율 감소를 위한 신규 보호센터를 설립하고
② 재입양을 더욱 활성화하는 체계적인 입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동물도 소외되지 않는 곡성군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모금 중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 지원 프로젝트> 기부금 사용처
1. 기존 보호센터 확장 및 시설 개선: 3억 5,000만 원
① 보호센터 시설 규모 확대
- 기존 1개동(330m²) → 개선 후 2개동(총1,500m²)
② 바닥 포장, 공간 조성 등
- 흙 콘크리트 바닥 포장
- 진료실, 격리실, 견사 등 설치
- 기타 물품 구입
2. 재입양 활성화 시스템 구축: 1,100만 원
① 사이트 운영 350만 원
- 사이트 구축 250만 원
- 위탁 운영비 100만 원
② 홍보 콘텐츠 제작 710만 원
- 연간 광고비 200만 원
- 영상 촬영 및 제작 200만 원
- SNS 채널 및 블로그 운영: 250만 원
- 이벤트 상세페이지 4건 60만 원
3. 빨래방 운영단 구성: 7,200만 원
① 인건비(수거, 빨래, 배송) 7,200만 원
- 인건비 150만 원*2명*2개소
▶ 유기동물 보호센터 이야기 더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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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국내에서 가장 깨끗한 강으로 불리는 섬진강을 중심으로 근교형 내륙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야간경관 100선에 선정된 섬진강 기차마을은 폐철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여행지로 연간 12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곡성군의 대표 랜드마크입니다. 제22호 국가지정습지인 침실습지는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 생태학적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지역의 명성답게 참게와 은어 등 대표 먹거리 역시 건강한 밥상의 가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없이 좋은 일품요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