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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기부는 지역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프로젝트화하고 그 취지에 공감하는 프로젝트를 직접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1
안녕하세요. 위기브 콘텐츠팀 에디터 김지영입니다.
음악이 삶을 바꾸는 순간을 경험해본 적 있으시가요? 돌이켜보면 제 삶에는 음악이 늘 곁에 있었습니다.
지하철 퇴근길, 이어폰에서 흘러나온 노래 한곡에 마음이 풀리던 기억이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듣게 된 버스커의 연주가 삭막했던 풍경을 조금은 따뜻하게 바꾸어주기도 했습니다.
음악은 그렇게 제 일상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었고 그 덕분에 일상의 고단함을 견디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만난 돋은별예술단(Rising Star)는 그런 음악의 힘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준 공동체였습니다.
반짝이며 떠오르는 '돋은별 예술단'
▲ 돋은별예술단의 정기 연주회 현장 (©세종특별자치시청)
돋은별 예술단은 성인기로 들어서는 발달장애 청년들과 그 길을 함께 걷는 부모들이 만든 합주단입니다. 이름 그대로 반짝이며 떠오르는 별처럼 단원들 각각의 삶이 고유한 빛을 내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처음 악기를 잡을 때의 서툰 손끝, 호흡이 잘 맞지 않아 터져 나오는 웃음, 그러나 이내 하나로 이어지는 선율. 그 모든 순간이 모여 하나의 무대를 완성합니다.
▲ 돋은별예술단 단원들이 연주하는 모습 (©세종특별자치시청)
그 장면을 보며 생각했습니다. 같은 풍경도 어떤 음악이 배경이 되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요.
비오는 날 차창 밖 풍경이 음악 한 곡으로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듯 돋은별예술단의 합주 또한 일상을 새로운 빛으로 바꾸어 놓고 있었습니다.
▲ 돋은별예술단 단원들 (©세종특별자치시청)
우리는 대부분 음악을 듣는 데서 경험을 멈춥니다. 하지만 돋은별의 청년들은 직접 연주하고 서로 호흡을 맞추며 함께 합주하며 성인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세상과 연결되는 첫 연습이 됩니다.
특히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이런 합주는 더욱 귀한 기회입니다. 교류의 순간이 적기 때문에 악기를 통해 박자를 맞추고 눈빛을 주고받는 경험은 곧 세상과 이어지는 문이 됩니다.
▲ 합주하는 돋은별예술단의 모습 (©세종특별자치시청)
실제로 한국음악치료학회 임상 보고서(2025)는 그룹 음악치료에 참여한 아동의 또래 상호작용 빈도가 평균 40%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5년 서울대 뇌과학센터 연구에 따르면 리듬 기반 연주 치료 후 발달장애 아동의 주의 지속 시간이 평균 35%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돋은별예술단에게 음악은 단순히 감정을 풍부하게 하거나 음악 수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입니다.
▲ 돋은별예술단 한 단원의 낙서 (©세종특별자치시청)
돋은별예술단의 무대는 청년들에게는 성장이고, 부모에게는 오래 기다려온 희망이며, 지역사회에는 잔잔한 울림이 됩니다.
획일적인 교육 속에서는 드러나기 어려웠던 재능이 무대 위에서 살아나는 순간 저는 다시 확신했습니다. 이들은 이미 지역사회의 예술가이자 동료 시민이라고요.
▲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돋은별예술단 단원들의 모습 (©세종특별자치시청)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이 여정이 이어지도록, 더 많은 무대와 더 넓은 교류가 열리도록 고향사랑기부로 함께하는 것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돋은별예술단의 별빛이 더 멀리 더 깊게 닿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밤하늘 별들이 저마다의 빛으로 하늘을 채우듯 우리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와 응원이 모인다면 이들의 선율은 더욱 찬란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 음악은 우리의 일상에도 배경처럼 스며들어 조용히 풍경을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모금중 <돋은별예술단의 여정> 기부금 사용처
돋은별예술단 활동 지원 : 2천만 원
① 음악 합주 연습 지원
② 정기공연 및 연주회 개최
③ 단복 제작 및 악기 대여
▶ 돋은별예술단 이야기 더보기
(언론보도) 발달장애인 청년들의 문화활동 "돋은별예술단(Rising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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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는 한국 최초의 특별자치시로서 2012년도에 출범했습니다. 한글 도시로서의 이름과 함께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젊은 도시 세종은 과학 기술, 의료 산업, 교육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성장 중입니다. 이러한 세종특별자치시는 학생 및 어린이와 함께하는 교육적 여행에도 적합합니다. 조세박물관, 대통령기록관과 같은 교육 여행은 물론, 국립세종수목원, 금강자연휴양림까지 전 연령대의 자연생태 학습이 가능한 여행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도시의 또다른 묘미로는 지역 특산물인 조치원 복숭아가 있습니다. 과즙이 풍부하고 달콤한 맛의 조치원 복숭아를 맛보고 싶다면 조치원복숭아축제 기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