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3

“도심 속 공원, 충분하다고 느끼시나요?”

안녕하세요. 위기브 마케팅 팀의 전영민입니다.

저는 맑은 날이면 자전거를 타고 출근합니다. 집에서 사무실까지의 짧은 여정이지만, 하루를 차분히 여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출근길에 마주치는 풍경, 아침 햇살 아래 조깅을 하는 주민들, 체조를 즐기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건강한 삶이란 이런 모습이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장면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은 다름 아닌 도심 속 공원과 녹지공간입니다.

도시 내 녹지공간은 단순한 휴식처가 아니라 시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필수 인프라입니다.

한국조경학회의 2024년, 2025년 각각의 연구에 따르면 생활권 내 공원 접근성이 높을수록 시민의 정신건강 수준이 높고, 걷기 및 운동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공원은 단순한 '여가공간'을 넘어 의료비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의 보건기반시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1 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약 13㎡(2024년 기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OECD 주요국 평균인 20㎡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어르신들이 편히 운동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은 도시 중심부일수록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령시는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보령중앙공원' 조성을 추진합니다.

공원 조성에 드는 비용은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시민의 건강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복지로 유명한 캐나다에서 소규모 도시공원 개발에 따른 사회적 편익 연구에 따르면, 소규모 도시 공원 투자는 직접적인 건강 비용 절감 효과만으로 연간 약 133,000 캐나다 달러, 한화 1억 3천만 원에 달합니다.

나아가, 시민의 삶의 만족도 증가를 포함한 총 경제적 혜택은 연간 4백만 캐나다 달러, 한화로 약 41억 원에 달합니다. 

즉, 공원 투자는 시민의 건강 증진을 통해 의료비 절감, 삶의 질 향상, 환경개선이라는 투자 비용 대비 훨씬 큰 사회적 편익을 창출하는 공공 보건 정책입니다.

보령시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이 공원을 시민이 함께 만든 공간, 즉 기부가 남는 힐링공원으로 완성하고자 합니다.

기부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이름은 공원 내에 설치될 '기부의 벽(Art Tile)'에 새겨집니다.

그 이름 하나하나가 보령의 아이들에게는 웃음이, 어르신들께는 쉼이, 우리 모두에게는 따뜻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보령의 중심에서 시민이 함께 걷고, 쉬고, 숨 쉴 수 있는 공간, 보령중앙공원을 고향사랑기부로 함께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