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도시휴양과 관광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경기도 동북부에 위치한 이곳은 대부분이 산간 지역으로 이루어져 자연의 품에 안긴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양평군은 천혜의 자연을 살린 관광 도시로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레포츠 명소입니다. 북한강과 남한강 두 강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와 숲길이 잘 조성된 물소리길, 팔당에서 출발해 양평을 거쳐 충주 탄금대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은 아름다운 자연을 천천히 음미하기에 좋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패러글라이딩부터 카누, 수상스키, 양평 ATV까지 국내에서도 손꼽히게 해양과 산림을 가리지 않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푸른 자연을 한껏 즐기며 오감 만족 가득한 여행지, 바로 강원도 양평군입니다.
두물머리와 용문산의 절경을 품은 도시
한강의 시작인 두물머리는 낭만적인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경치를 자랑합니다. 또, 용문산관광단지는 용문산의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만들어 낸 절경으로 시선을 뗄 수 없는 경치를 자랑합니다. 특히, 용문산 정상은 이전에 출입 금지 지역이었다가 2007년에 개방되어 더욱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의 배경을 재현해놓은 소나기 마을에서는 소설 속 서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양평을 거쳐 가는 남한강 자전거길 곳곳에는 식당들이 있어 라이딩과 함께 먹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양평에서 또 다른 이색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양을 포함해 타조, 미니 돼지 등 다양한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양떼목장이 제격입니다. 이곳에 가면 자연 속 동물들과 교감하여 양평에서의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양평해장국과 옥천냉면의 원조
수질보존 특별대책지역인 청정 양평에서 키운 한우는 밝은 선홍색의 육질로 어떤 고기와 비교해도 월등한 맛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조선시대부터 한우가 유명한 양평에서는 소의 내장을 주재료로 한 양평해장국이 만들어져 현재까지 양평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뚝배기 가득 담긴 선지와 우거지를 팔팔 끓여 낸 국물의 시원함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양평에 간다면 꼭 한 번 먹어봐야 할 원조 해장국입니다. 마지막으로 빠뜨릴 수 없는 옥천냉면이 있습니다. 양평의 옥천면 지역은 6.25 전쟁으로 황해도 지역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자리 잡았던 곳입니다. 이 피난민들이 시작한 옥천냉면 거리는 평양냉면과 사뭇 다른 맛의 황해도식 냉면을 맛볼 수 있어, 각 지역 특색 있는 음식을 찾는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