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의 중심도시 광주광역시는 인구가 약 150만 명에 달하는 대도시입니다. 광주는 현재 광산구, 남구, 동구, 북구, 서구 5개의 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마다 각기 다른 특징과 매력을 가집니다. 예로부터 광주는 호남지방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 도시였습니다.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으로 광주향교가 있었고, 개화기에는 개신교 선교사들에 의해 수피아여학교와 숭일학교가 설립되어 지금까지 그 빛나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광주광역시는 문화의 중심지답게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전통문화관, 문화예술작은도서관 등을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등급을 매길 수 없는 고귀한 무등산 국립공원
광주광역시의 동쪽은 주로 산지라 할 수 있고, 서쪽은 드넓은 평야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가장 유명한 무등산은 장원봉, 양림산, 성거산 등과 함께 광주의 시가지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무등산은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이라는 뜻이며, 과거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사계절 생태 경관이 뚜렷한 무등산 국립공원은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입이 쩍 벌어지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운수 좋은 날에는 이곳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 하늘다람쥐, 으름난초 등을 직접 만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의 발길이 만들어낸 광주의 전통시장
광주광역시에는 양동시장, 대인시장, 경안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이 여럿 있습니다. 특히 양동시장은 광주뿐만 아니라 전라남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전국에서 소비되는 홍어의 90%가 양동시장에서 거래되고, 고소하고 바삭한 양동통닭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또한, 대인시장은 순대국밥이 유명하고, 경안시장은 광주산성소주와 광주경안막걸리가 유명해 언제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멋과 맛을 아는 사람들의 도시 광주광역시! 바로 이곳에서 일상에서 잃어버린 멋과 맛을 새로고침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