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들의 충절을 기리는 포충사와 대한제국 시절 근대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근대역사문화마을, 88올림픽의 식전행사를 장식했던 무형문화재 고싸움놀이 등 호남 지역의 역사적 유산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를 소중히 간직하는 동시에 광주광역시 남구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약하고 있습니다. 광주 에너지밸리 산업단지를 비롯한 신규 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미래를 선도하는 경제 도시로의 변화를 꾀할 뿐더러, 양림동 문화관광 기반 조성과 김치타운, 광주콩 종합센터 등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입지 또한 공고히 하는 남구를 꿈꿉니다.
소담한 자연의 모습이 함께 하는 도시, 광주 남구
광주광역시 남구는 매봉산, 제봉산, 송학산 등 광주시에서 가장 많은 산이 모여 있습니다. 덕분에 빼어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가득하여 사진작가들의 출사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제봉산 밑 고경명 장군 생가터 마을 앞에 위치한 압촌제에서는 연꽃 중에서도 자태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홍련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덕남동에 위치한 향등제 주변에는 이팝나무, 화살나무, 산철쭉 등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진 건강누리길이 명품 산책로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 특히 칠석동을 8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지켜온 칠석동은행나무는 광주 남구의 자연환경이 지닌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축제의 도시, 광주 남구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열리는 축제들은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덕남동에서는 약 400년 전 마을이 처음 형성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정월 대보름마다 당산제를 지냈고, 칠석동에서는 천오백 년 동안 계승되어 온 고싸움놀이를 현대인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로서 발전시켜 왔습니다. 더 나아가 남구 김치로에 위치한 김치타운에서는 매년 광주세계김치축제를 개최하여 우리나라의 고유한 음식인 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그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역사를 알수록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광주 남구의 축제들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