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강서구는 한반도 동남권에 위치하며, 강, 바다, 산, 들, 섬이 어우러진 고장으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자연 그 자체인 섬 가덕도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서부터 강서구의 명지동, 신호동 등 광활한 낙동강 유역일대는 옛날부터 유명한 철새도래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오리과, 백로과를 비롯해 43과 130종 이상의 조류가 매해 찾아와 진풍경을 이뤄냅니다. 이렇듯 강서구는 자연 생태계의 풍요로운 안식처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항공과 해상 물류를 담당하는 국제산업물류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외 항공교통 허브를 담당하는 김해국제공항이 있고, 가덕도 신공항 추진 및 부산신항,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며 국제관문도시로 도약을 준비중입니다. 이처럼 강서구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도시이자 한반도를 세계와 연결하는 미래의 핵심 성장 도시입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연, 강서 8경
부산광역시 강서구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고장으로, 그림을 펼쳐 놓은 듯 발길을 멈추게 하는 절경이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아름다운 8곳의 명소를 일컬어 강서 8경이라 부릅니다. 강서 8경에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노적봉’, 푸른 바다에 피어나는 동백 군락지 ‘아동도’, 죽도의 다섯 봉오리 ‘오봉산’,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는 제방둑길 ‘낙동제’, 봉홧불의 역사가 살아있는 ‘봉화산’, 가덕도 최고 장관으로 유명한 ‘연대봉’,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진우도’, 푸른 산세가 아름다운 ‘보개산’이 있습니다. 강서 8경은 그 절경이 뛰어난 만큼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자연이 주는 감동까지 담아내지 못해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그러니 카메라는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하나 되어 강서 8경이 주는 감동을 눈과 마음에 충분히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짭짤한 맛이 일품인 대저 토마토
강서구 대저동의 특산물 ‘대저 토마토’는 토마토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힙니다. 대저 토마토는 특유의 신맛과 짭짤한 맛으로 ‘짭짤이 토마토’라고도 불립니다. 대저 토마토가 짭짤한 맛을 낼 수 있는 비법은 바로 대저동 지리적 특성에 있습니다. 낙동강 하류에 위치해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 이루어진 강서구 대저동은 비옥한 퇴적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토마토 재배지와 달리 토지가 염분을 흡수하고 있어 대저 토마토가 특유의 짭짤한 맛을 가진 이유입니다. 특히 이 짠맛은 대저토마토의 단맛을 극대화해 단짠단짠의 토마토 맛을 만들어냅니다. 대저 토마토를 잘 고르는 방법은 토마토의 전반적인 색상이 파랗고 끝이 어두울수록 그 맛이 더 좋고 싱싱합니다. 대저 토마토는 2월 중하순부터 5월 말까지가 제철이므로, 기억하셨다가 구매하실 때 참고하신다면 싱싱하고 맛있는 대저 토마토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