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일본 어린이 · 교육 관련 사례 | 위기브 wegive

GCF 일본 어린이 · 교육 관련 사례를

위기브와 함께 알아봐요!

혹시 GCF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

GCF는 Government Crowd Funding의 약자로
불특정 다수(crowd)를 대상으로 기부자를 모집하여
자금을 조달(funding) 하는 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진행되는 크라우드 펀딩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고향사랑기부제의 모티브인
일본의 고향납세에서도
GCF를 통해 기부금 모금에 성공을 이룰 수 있었답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크라우드 펀딩이니만큼
기부금의 구체적인 용도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용도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그리고 자율적으로 기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부자들은 기존의 제도와 동일하게
세액공제 혜택 역시도 받을 수 있어
오히려 고향사랑기부제의 원래 목적에 더 알맞은
기부금 모금 방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의 GCF 사례

일본에서는 고향납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답례품 경쟁이 과열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답례품에 좌우되지도 않으면서
기부금의 사용처에 공감하는 잠재기부자로부터
기부를 받을 수 있는 GCF 모금형을 도입하여
지역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에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우리나라의 고향사랑기부제에도 활용될 수 있는
일본 GCF 모금 사례 1탄 !

‘어린이 · 교육’ 분야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린이 및 교육에서도 활용가능한 GCF

1. 외국인과의 교류로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오사카부 카이즈카시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외국인과 함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GCF를 활용하였습니다.

미국의 도시와 자매도시를 맺어
도시의 미래를 담당할 청소년들이
국제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실제로 카이즈카시 학생들 중에는
고등학생 때의 해외 유학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로를 선택한
친구들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
GCF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실제 목표액보다 약 30만 엔 이상이 모였습니다.

덕분에 카이즈카시에서는 고등학교의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해외 유학 프로그램 참가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카이즈카시는
해외 경험을 쌓아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학생들이
카이즈카시의 희망찬 미래를 책임질 것 이라며
해당 프로그램에 매우 큰 의의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2. 빈곤과 가난에 소외받는 아이가 생기지 않도록

일본에서도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빈곤 가정은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에 나가노 현에서는
식사나 배움의 기회가 적어진 어린이들을 위해
신슈 어린이 카페 추가 개설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아이라도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배움을 통해 희망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무료 혹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학습 지원을 실시하는
어린이 카페를 개설하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는 카페에서 어린이를 위해
대학생과 노인이 공부를 가르치거나 아이들의 식사를 도우며
서로의 가치관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 역시도 2달간의 모금을 통해
처음 예상한 금액을 뛰어넘는 기부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3. 아이들의 놀이는 희망과 성장으로 이어지기에

도쿄도 스미다구에서는
아이들이 잘 노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배움이라는 주장으로
어린이들의 놀이대학을 추진하기 위해
GCF 형태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주고
더 나아가 마을 공장이나
지역민이 아이들의 놀이에 활용할 수 있는
소재들을 제공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놀이대학에서의 놀이가
결국 아이들의 희망과 성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현재 놀이대학 GCF 모금 프로젝트는
원활하게 모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4. 육아 제일 마을을 위해

효고현의 단바 시노야마시는
육아 제일의 마을'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별명에 맞춰
모든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까지
안심하고 출산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서포트 하기 위해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시노야마시가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인구 감소가 진행되어
의료체제의 유지가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임산부 중 절반 이상이
시노야마시가 아닌 다른 지역의 의료 기관에서
출산을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GCF 프로젝트로 모아진 기부금으로
My 조산사 스테이션 운영금을 지원하여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산모들이
시모야마시에 거주하는 3명의 산파의 도움으로
출산 장소 등과 관계없이 상담을 받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 살펴본 바와 같이
일본에서는 GCF 형 모금을 통해
어린이 복지 증진과 교육 환경 개선에
활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사례는 더욱더
우리나라의 지역 사회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는데요.

내년 시행을 앞둔
우리나라의 고향사랑기부제에
GCF 모금 프로젝트가 많이 등장하게 된다면
우리의 고향에 따뜻한 등불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기부자는 뜻 깊은 곳에 자신의 기부금이
사용된다는 것에 비교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끼게 될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