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서울 사람도 광주 E.T야구단에 기부, 전남·광주 고향인분들 채워봅시다!”
- 2023.11.24
- By 대외협력팀
전 네이버 공동창업자이자 현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및 브라이언임팩트재단 김정호 이사장이 SNS를 통해 고향사랑기부를 알렸다.
김 이사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제 고향은 서울입니다. 본적지가 서울시 종로구입니다”라고 소개하면서 “전남 광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페친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로 10만 원을 기부하면 10만 원 전액을 세액공제로 돌려받고 답례품으로 3만 원짜리 선물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보내 주신 링크로 들어가 기부를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자체에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해당 지역의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는 제도.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축구스타 손흥민-BTS 제이홉 등은 물론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 등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특정 지자체에 기부금을 보냈다.
현행 기준 기부는 1인당 연간 500만원 한도로 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 해당하는 답례품이 해당 지자체로부터 제공된다.
김 이사장이 기부한 곳은 지난 2016년 10월, 광주 지역 발달장애인들이 모여 창단한 전국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 ‘E.T(East Tigers-이스트 타이거즈). 공개한 결제정보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동구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광주 이스트 타이거즈 야구단에는 중학교 1학년부터 성인이 되어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발달 장애인들이 함께하고 있다. 지각생 하나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훈련하고, 야구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여느 야구단과 다를 것 없는 성과를 거뒀다.
‘야구하는 토요일’을 삶의 활력소로 여기며 살아왔던 이스트 타이거즈 야구단과 그 가족들에게 최근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2016년부터 이스트 타이거즈 야구단을 뒷받침했던 지원 사업이 종료, 내년에는 야구단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소식이다.
이스트 타이거즈 야구단은 복지시설이나 단체를 후원하는 모 사단법인이 매년 지원한 후원금으로 운영됐다. 운영비에는 실외 야구 경기장 대관비와 단복 구매비, 코치 선임비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장애라는 한계를 뛰어넘었지만, 너무도 높은 현실의 벽은 야구단원, 학부모, 복지관 모두에게 풀 수 없는 숙제를 안겨준 상황이다.이에 관할 지자체 광주 동구청은 지난 7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통해 야구단 운영 자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서울 사람인 저도 광주에 고향사랑기부를 했는데 광주나 전남이 고향인 분들 빨리 들어가서 (모금 목표액)채워야 하지 않겠습니까?^^목표 금액은 8,300만원이라고 합니다. 채워봅시다~”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기부 방법은 포털 사이트에서 ‘위기브’를 검색한 뒤 기부금 용도에서 ‘지정기부-발달장애 청소년 E.T야구단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를 선택하면 된다.
출처 : 데일리안
날짜 : 2023년 11월 22일
►기사 전문보기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771980?sid=103
►해당 글은 김태훈 기자의 사전 확인 후 업로드됨을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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