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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올해도 다시 야구!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활동 일지 (4화)

  • 2024.04.18
  • By 콘텐츠팀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활동 일지 - 4화


▲ 발달장애 청소년 E.T야구단원 학부모가 직접 쓴 손편지


안녕하세요, 기부자님. 광주동구장애인복지관 E.T야구단 담당 팀장 한상원입니다. 3월 마지막 주는 비가 자주 왔는데, 아이들이 마냥 기다렸던 이번 주말은 쾌청한 날씨에 야구훈련을 하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E.T야구단이 훈련하는 지오베이스볼센터 야구연습장은 혼자 찾아가기 어려운 장소에 있어서 부모님이 데려다주시거나 복지관에서 모여 차를 타고 함께 출발합니다 :)
 


▲ 던지기 훈련하는 E.T 야구단 선수


복지관에 출근하니 약속시간보다 훨씬 빨리 와 있는 단원들! 몸에 쫙 달라붙는 유니폼을 입고 "오늘을 기다렸어요"하고 웃으며 반갑게 인사합니다. 아이들의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치수를 쟀던 유니폼이 하루 빨리 도착하기만을 기다립니다. 단원들이 성장하며 작아진 유니폼이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기부자님 덕분에 교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훈련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는 개막한 프로 야구 이야기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기아타이거즈 선수와 경기 내용, 앞으로의 전망까지 야구전문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 수비 훈련을 하고있는 E.T 야구단 선수


이날(3월 30일)은 부모님들의 2024년 첫 간담회가 있었는데요. 바쁘신 와중에 첫 간담회여서인지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님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단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서는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기에 참여율을 높이는 자조모임 활성화 논의도 함께했습니다. 2024년 훈련 외의 활동들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그러한 행사에 앞서 부모님들의 지원 및 응원방법,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열띈 토론 현장이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홍보를 위한 파이팅을 외치며 첫 간담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 훈련 전 몸을 푸는 E.T 야구단 선수


감독님의 훈련 일정 설명을 들은 후 스트레칭과 달리기, 수비/던지기/베팅 훈련까지 진행했습니다. 베팅 연습을 할 때에는 차례가 되는 단원들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고 응원하며 단합되는 모습이 얼마나 멋져보이는지 모릅니다. 지난 번에 입단했던 철수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단원들과 어찌나 빨리 친해졌는지 새로 온 친구답지 않게 서로 잘 챙겨주고 있답니다. 야구 실력이 금방 느는 것도 대단하더라구요.
 


▲ 간식으로 조대버거를 먹고있는 E.T야구단 선수들


드디어 훈련을 마치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햄버거 타임! 그동안 쿠키와 샌드위치로 간식을 지원했는데, 단원들이 햄버거가 먹고싶다고 해서, 광주 동구 명물 조대버거를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어준 단원들이 고맙네요. 

항상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는 기부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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