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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매거진

올해도 다시 야구!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활동 일지 (9화)

  • 2024.06.11
  • By 콘텐츠팀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활동 일지 - 9화

 


▲  E.T야구단과 서구유소년야구단 교류전 1


안녕하세요, 기부자님. 담당자 진철호입니다.

2024년 5월 11일 토요일, E.T야구단과 서구유소년야구단과의 교류전이 있었습니다. 올해 첫 교류전이라 설렘과 긴장으로 가득한 단원들의 모습! 이제는 모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이렇게 못해줬다는 것이 미안하면서도 한 팀처럼 보임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 E.T야구단과 서구유소년야구단 교류전 2


서구유소년야구단과는 여러 번 교류전을 진행했었는데요. 작년 마지막 경기에서 1점 차이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기에, 감독님과 코치님, 단원들의 기대 속에서 이번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야구장에 오르기 전, 긴장을 떨치지 못하는 단원들의 모습에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즐거움과 노력이야. 즐기자!"라고 말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   E.T야구단과 서구유소년야구단 교류전 3


첫 번째 이닝은 상대 팀이 3점을 내며 앞서갔습니다. E.T야구단은 우세에도 기죽지 않고 첫 번째 타자 강도훈 선수가 안타를 만들고 전력질주해 도루까지 성공했습니다. 투수 김철수 선수가 날렵한 수비로 중요한 아웃을 만들었죠. 성장하여 의외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단원들의 모습에 감독님도 놀랐습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들어온 철수 단원의 백발백중 스트라이크와 볼을 쳐내는 힘과 능력! MVP 그 자체 였습니다.
 


▲    E.T야구단과 서구유소년야구단 교류전 4


결국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E.T야구단원들은 마지막까지 온 열정을 다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서로 끌어안고 격려하면서도 "또 경기하고싶다", "더 많은 경기를 치러서 다음에는 꼭 이기고 싶다"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함께하는 힘을 배웠습니다. 패배를 성장으로 만들어가는 단단한 팀을 만드는 데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
 


▲   E.T야구단과 서구유소년야구단 교류전 5


기부자님의 응원이 없었다면, 우리 야구단은 이런 경험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단원들이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배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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