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향사랑기부제 위기브 방은수 코디네이터입니다.

​이번 활동 일지는 기부자분들께 더욱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고자 훈련활동에 함께 참석했는데요! 전지훈련 이후로 3주 만에 진행된 야구 훈련. 궁금하시다면 따라오시죠!
 


▲ 출석부를 작성하는 도훈 단원

9시에 모인 야구 단원들! 출석부를 작성하고 도란도란 일상을 나누며 다른 단원을 기다립니다. 광주광역시 동구장애인복지관에서 야구 연습장까지 차량으로 40분 이상이 걸리는데요. 복지관에서는 부모님께서 직접 데려다주지 못하는 단원들을 따로 모아 출발하고 있어요.
 


▲ 훈련장에 가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는 E.T야구단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을 성공적으로 하게 된다면, 지금처럼 훈련장을 대관하지 않고 동구에 훈련장을 만들게 된다면. 훈련장까지 단원들이 더 쉽게 올 수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더운 날에 시원하게, 추운 날엔 따뜻하게 훈련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찰나,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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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훈련 중에 부상을 입었던 종수 단원이 회복되어 훈련에 함께 했는데요. 오랜만에 보아 그런지 단원들은 더 짓궂은 농담으로 서로를 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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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식을 먹고 있는 E.T야구단

이제는 야구 단복 입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버린 단원들. 단복 입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훈련마다 하얀 바지를 거뭇거뭇하게 만들어오지만, 그마저도 부모의 눈에는 사랑스러울 뿐이죠. 정원 30명 중에서 평균적으로 25명이 훈련에 참석한다고 하니. 단원들이 가지는 야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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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 야구에 큰 흥미가 없는데요. 민성 단원이 저에게 한국시리즈 경기를 보았는지 물어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볼 때는, 야구를 좀 더 공부하고 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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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식 배부를 하는 학부모님들

단원들은 매주하던 훈련처럼, 몸을 풀고 공을 던지고 치는 훈련을 진행했는데요. 그동안 학부모님들은 '빵글빵글' 베이커리에서 지원받은 간식들을 인원 수에 맞게 소분하며 서로의 일상을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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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주변에서 자녀의 안부 묻는 것을 어려워했지만,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해 다양한 매체에서 야구단이 소개되면서 반갑게 연락이 온다'는 어머님의 말씀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어요.
 


▲  티볼 게임을 위한 팀원 뽑기 중인 E.T야구단

오랜만에 티볼 게임도 함께 진행했는데요. 단순 봉사로 시작해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 이유진 봉사자도 경기를 함께 즐겼답니다.

이유진 봉사자가 작성한 활동 일지가 궁금하시다면?
▶ 올해도 다시 야구! 발달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활동 일지 (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