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4

광주 광산구 폭우 피해 긴급 모금

2025년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광주 광산구에는 사흘간 454.6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 침수로 인해 출입금지된 도로 모습 (©광주 광산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돌봄센터, 부모님이 정성껏 일군 밭 등 113세대 178명의 주민의 삶의 터전이 진흙 속에 잠겼습니다.

농경지, 도로, 주택 침수, 산사태, 토사 유출 등 163건의 피해가 접수되었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물이 30cm 넘게 찼어요. 농기계는 못 쓰게 됐고, 밭도 다시 갈아야 해요.”
– 광산구 어룡동 농가 피해주민

▲비닐하우스 피해 현장(©광주 광산구)

“센터 문을 못 열고 있어요. 애들은 집에 있고, 엄마 아빠는 일도 못 나가요.”
– 광산구 월곡동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침수된 어린이집 내부 모습 (©광주 광산구)

광산구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있는 도농복합 지역입니다.

이번 폭우로 비닐하우스와 밭이 무너지고, 트랙터·농기계도 침수되며 농민들의 한 해 농사가 앗아갔습니다.

그뿐일까요. 아이들을 돌봐주던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도 침수되어 운영이 중단됐고,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은 갈 곳을 잃었습니다.

▲물에 잠긴 집안 풍경 (©광주 광산구)

보도자료에는 수치가 있고 기사엔 침수 위치가 있지만 이불도 없이 바닥에 앉은 어르신들, 냉장고를 닦는 어머니들, 아이 손을 잡고 마을회관으로 들어오던 보호자들의 모습은 담기지 않습니다.

쉘터 운영은 종료됐지만,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복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침수 피해가 심각한 비닐하우스 내부 모습 (©광주 광산구)

▲침수된 집과 비닐하우스를 바라보는 광산구 농민 뒷모습 (©광주 광산구)

혼자 사는 노인분들은 손도 대지 못하고, 허망하게 침수된 집과 비닐하우스를 바라볼 뿐입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긴급 대응이 아닙니다.

하우스 안의 진흙을 퍼내는 손,
센터 복구를 기다리는 아이들,
자원봉사센터에 봉사를 신청하는 주민들.

이 회복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일입니다.

지금, 당신의 손길이 광산구의 '다시 일어남'을 실현하는 연결이 됩니다.

  모금중   <광주 광산구 폭우 피해 긴급 모금> 기부금 사용처

1. 침수 피해 공동시설 복구 등: 2천만 원

▶ 광산구 폭우 피해 현황 더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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