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이런 질문을 받으면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으실텐데요. 하지만 이제는 ‘꿀벌’을 떠올려주세요! 

꿀벌이 멸종하면 4년 내로 인류도 사라진다고 말한 알버트 아인슈타인! 실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꿀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에 따르면 인류에게 필요한 식량의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은 꿀벌의 수분으로 생산된다고 하는데요. 즉, 꿀벌이 사라지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생산되는 모든 식재료를 더 이상 맛볼 수 없게 됩니다. 사과, 체리, 아몬드 등 많은 과일과 채소, 심지어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도 맛볼 수 없게 되죠. 

식량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꿀벌이 사라진다면 목화 생산이 중단되어 더 이상 면 옷을 입을 수 없게 됩니다. 작고 귀여운 곤충인 줄로만 알았던 꿀벌이 인류의 생존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곤충이라는 점! 놀랍지 않나요? 

사라지고 있는 꿀벌 

작년 겨울,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꿀벌 실종 사건인데요. 2022년 1월부터 2월, 전국에서 약 100억 마리에 가까운 꿀벌들이 집단 폐사되어 사라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꿀벌이 사라지는 이유로 병·해충, 살충제 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그중 “기후변화”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상고온과 이상저온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꿀벌이 식량을 더 이상 얻을 수 없게 된 것이죠. 꿀벌의 기본 식량인 꿀과 꽃가루는 밀원식물에서 비롯되는데요. 

2022년 한 해 동안 강원도의 양봉 벌통 18만 개 중 약 10만 개에서 꿀벌이 집단 폐사했다고 하는데요. 전업양봉인들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렇다면 더 이상 꿀벌이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가 도울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바로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과 꿀벌의 위기가 곧 인류의 위기라는 인식을 모두가 공유하는 공감의 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곧 오픈하게 될 「북위 38° 꽃꿀 복원 프로젝트」지정 기부에 참여하실 경우, 여러분의 기부금은 이렇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지정기부란 지자체가 지역사회의 이슈를 모금 프로젝트로 만들게 되면, 이 프로젝트의 의미에 동의하는 기부자가 직접 선택해 모금에 참여하는 기부 방법입니다. 

우리 고향을 바꿀 수 있는, 진심 어린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모아진 지정기부금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됩니다.